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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유라시아경제연합 FTA 체결 10주년 기념

주베트남 러시아 대사관이 5월 29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내빈들은 ‘체결 10년 만에 베트남-유라시아경제연합 자유무역협정이 양측의 무역 및 투자를 강력하게 견인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유라시아경제연합 FTA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EAEU와 2015년 5월 29일 체결되어 2016년 10월 5일 발효됐다. 이 협정은 EAEU가 해외 파트너와 체결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양측 간 협력 관계의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베트남-유라시아경제연합 FTA 체결 10주년 기념 - ảnh 1기자회견의 모습 (사진: VOV5)

지난 10년간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협정은 베트남과 EAEU 회원국 간의 무역 및 투자 증진에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베트남의 대러시아 교역액은 1.3배 증가했으며, 벨라루스와는 34%, 카자흐스탄과는 4.2배, 키르기스스탄과는 14.5배, 아르메니아와는 무려 6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에만 베트남의 EAEU 국가 수출액은 30%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0% 늘었다. 베트남 상공부 해외시장발전국의 따 호앙 린(Tạ Hoàng Linh)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협정의 특혜 원산지 증명서(C/O) 활용률은 약 78.5%로, 다른 자유무역협정들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협정의 기회를 매우 명확히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한편, 현재 베트남과 EAEU 간의 주요 협력 분야는 동식물 관리 및 검역, 운송, 물류, 환경 보호 문제 등이다. 양측은 또한 원산지 증명 및 검증을 위한 전자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있으며, EAEU와 베트남 간의 의정서 체결 및 전자 데이터 교환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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