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비동맹운동(NAM)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쿠바를 겨냥한 일방적인 봉쇄, 경제 제재 및 강압적 제재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브루노 로드리게스 파리야(Bruno Rodríguez Parrilla) 쿠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쿠바의 현 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로드리게스 파리야 장관은 회의 발언을 통해 봉쇄 및 경제 제재가 쿠바의 경제·사회 전반과 국민들의 삶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식량, 보건 등 필수 분야에서의 타격이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쿠바를 향한 무력 사용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는 압박과 강요, 불의에 직면한 민족들과 연대하는 것이야말로 비동맹운동의 핵심 가치임을 역설했다. 또한, 비동맹운동이 독립, 주권 평등, 내정 불간섭, 평화적 공존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베트남 대표로서 비동맹운동 회원국들이 연대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여 쿠바에 대한 봉쇄 및 경제 제재에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하며, 이것이 비동맹운동의 근본 원칙을 수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