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1,505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2025년보다 한 달 일찍 1,500만 명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에만 한국은 2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이다. 한국 관광의 최대 시장은 여전히 중국 본토로, 8개월 동안 481만 6,000명이 방문하여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동남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필리핀이 45만 4,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베트남이 40만 7,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도네시아(29만 5,000명), 싱가포르(24만 3,000명), 태국(23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방한 관광객 수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월 한 달간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 관광객은 243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8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약 2,000만 명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98.7%에 육박하며,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사실상 완전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역시 베트남 국민의 주요 방문국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올해 일부 항공편이 감축됐음에도, 한류 문화의 매력과 유연한 비자 정책이 베트남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