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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바디케어 산업 동향

베트남 바디케어 산업 동향

시장동향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베트남에서 바디케어는 필수적이다. 베트남의 여성은 하얀 피부를 갖는 것을 중요한 미적 요소로 인식하고, 페이셜 케어 못지않게 바디케어에도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 규모는 2억74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2027년까지 연평균 3.9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2억6,26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동력

무더운 날씨와 오토바이

베트남의 무더운 날씨, 뜨거운 햇볕은 피부의 주적으로 불리며, 베트남 여성은 살갗이 타는 것을 극도로 기피한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이기 때문에, 베트남 여성은 아무리 더워도 오토바이 운전 시 모든 신체 부위를 햇볕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점퍼, 장갑, 겉치마 등 온몸을 중무장한다. 또한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경우 먼지를 맞으며 운행하기에, 과한 메이크업을 지양하고 끈적이지 않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더운 날씨와 강한 햇볕의 위협을 받는 피부는 반드시 케어가 필요하기에 바디케어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의 시장조사 기업 Q&Me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이 햇볕을 피하고자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온몸을 가리고, 우기인 경우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것은 몸의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베트남의 여성은 자신의 체취에 대해 걱정하는 경향이 강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샤워젤과 체취를 감출 수 있는 바디케어 제품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식의 변화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바디케어 제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바디케어 제품 중 샤워젤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천연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던 베트남 ‘케어’시장은 남성 그루밍족의 등장으로 그 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MZ세대를 필두로 남성도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의 변화로 남성 뷰티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그에 따라 남성 바디케어 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동력으로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주요 수입국

베트남의 2022년 HS Code 3307.90의 총수입액은 2억321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21년 대비 27.1%의 상승률을 보여주며 바디케어 제품 수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한국이 5,969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전체의 2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주요 수입국으로는 영국(11.5%), 중국(9.2%), 프랑스(8.4%) 등이 있다.

한국 제품 수입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점유율에서는 매년 소폭 감소하는 형태를 보인다. 중국, 이탈리아 등의 국가가 조금씩 점유율을 올리고 있어 바디케어 제품 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對한국 수입 동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수입이 다소 하락했지만, 베트남이 엔데믹으로 전환한 2021년부터 다시 수입이 상승 전환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한국산 제품은 주로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입되고 있다. 2022년에만 260여 개의 우리 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입될 정도로 한국기업의 제품도 많이 진출해 있으며, 그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입 금액의 약 73%에 이른다. 이는 한국에서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이 베트남에서도 인기를 끌어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 동향

베트남 바디케어 시장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Shiseido, Clear, Lifebuoy, Sunsilk, Dove 등의 제품들이 각 2~4% 정도의 점유율로 포진해 있다. 많은 대기업, 외국의 중견, 중소기업 제품이 고루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이 없음에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유통구조

바디케어 제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폭 상승하는 등 온라인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오프라인 마켓 점유율이 2022년 기준 86.5%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주요 구매 채널로서는 다양한 뷰티 리테일샵이 존재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시 장점으로는 냄새나 텍스쳐 등을 직접 써보고, 다양한 제품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관세율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HS Code 3307.90 품목은 AKFTA(한-아세안 FTA)·VKFTA(한-베트남 FTA)의 원산지적용을 받는 경우 수입세가 면제되며, 부가가치세(VAT) 10%가 부과된다.

인증 제도

바디케어 제품의 경우 화장품에 속하기 때문에 베트남 보건부에서 공표한 화장품 수입관리 규정(Circular 06/2011/TT-BYT)에 따라 제품 등록이 필요하다. 제품 등록 시 제품등록신청서, 제조사 위임장(LOA, Letter of Attorney), 자유판매증명서(CFS, Certificate of Free Sale)의 서류가 필요하다.

 

베트남픽토리알/고우람 호찌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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