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베트남 썬그룹(Sun Group), 홍콩(중국) 항공기 엔지니어링(HAECO),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 통상(Toyota Tsusho) 및 일본항공(Japan Airlines) 간의 합작법인인 ‘하에코 베트남’(HAECO Vietnam)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이 합작법인은 주로 베트남 내 상업용 항공기의 중정비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C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유럽경제지역(EEA)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규정에 따라 해당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대한 경쟁 제한 위험이 없는 거래에 적용되는 간소화 절차를 통해 심사가 마무리되었다.
합작법인의 소재지는 베트남이지만, HAECO, 도요타 통상, 일본항공의 글로벌 매출이 EU 규정상 기업결합 신고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EC의 심사를 받아야 했다. 따라서 이번 승인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마지막 국제적 법률 걸림돌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6월 16일, 관련 당사자들은 꽝닌(Quảng Ninh)성 번돈(Vân Đồn) 국제공항에서 20헥타르(약 6만 평) 이상의 부지에 총 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447억 원)를 투자하여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단지를 조성하는 협력 문건에 서명한 바 있다. 이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베트남 민간 공항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MRO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