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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 지방 통합 방안 비준…63개 성시→34개 성시로

15대 베트남 국회 제9차 회의의 일환으로 6월 12일 오전 재석 의원의 96.44%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는 2025년 베트남 중앙 직할 성시급 행정구역 재편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는 6개의 중앙 직할 도시와 28개의 중앙 직할 성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국회는 관계 기관에 재편 후 신설될 성시 지방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 작업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재편 전 성시 지방 정부는 재편 후 신설될 성시 지방 정부가 공식적으로 활동할 때까지 계속해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응우옌 칵 딘(Nguyễn Khắc Định) 국회 부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2025년 베트남 중앙 직할 성시급 행정구역 재편 방침과 방안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재편이 당과 국가의 매우 큰 주도적인 방침이자 중대한 사건이며, 15대 국회 국회의원들에게 역사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매우 신성한 의결권을 부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꽝닌성 대표단의 응우옌 티 투 하(Nguyễn Thị Thu Hà) 의원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통합 후의 지방들은 더 큰 규모와 다양해진 자연 조건 및 자원을 갖게 되어, 대규모 경제‧사회 발전 계획 수립 및 강력한 투자 유치, 생산 및 서비스 공간의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편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행정구역 재편은 각급 행정 기관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며,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이는 제도를 개혁하고, 정교하고 현대적이며 투명하고 전문적인 지방 정부 모델을 완성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결의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실행 가능한 이행 및 시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2일 국회에서 통과된 중앙 직할 성시급 행정구역 재편에 관한 결의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은 6개의 중앙 직할 도시와 28개 성을 포함하여 총 34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까오방(Cao Bằng), 디엔비엔(Điện Biên), 하띤(Hà Tĩnh), 라이쩌우(Lai Châu), 랑선(Lạng Sơn), 응에안(Nghệ An), 꽝닌(Quảng Ninh), 타인화(Thanh Hóa), 선라(Sơn La) 성과 하노이(Hà Nội)시, 후에(Huế)시 등 11개 성시는 이번 재편 대상에서 제외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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