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국회는 관계 기관에 재편 후 신설될 성시 지방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 작업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재편 전 성시 지방 정부는 재편 후 신설될 성시 지방 정부가 공식적으로 활동할 때까지 계속해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응우옌 칵 딘(Nguyễn Khắc Định) 국회 부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2025년 베트남 중앙 직할 성시급 행정구역 재편 방침과 방안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재편이 당과 국가의 매우 큰 주도적인 방침이자 중대한 사건이며, 15대 국회 국회의원들에게 역사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매우 신성한 의결권을 부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꽝닌성 대표단의 응우옌 티 투 하(Nguyễn Thị Thu Hà) 의원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통합 후의 지방들은 더 큰 규모와 다양해진 자연 조건 및 자원을 갖게 되어, 대규모 경제‧사회 발전 계획 수립 및 강력한 투자 유치, 생산 및 서비스 공간의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편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행정구역 재편은 각급 행정 기관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며, 국민과 기업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이는 제도를 개혁하고, 정교하고 현대적이며 투명하고 전문적인 지방 정부 모델을 완성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결의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실행 가능한 이행 및 시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2일 국회에서 통과된 중앙 직할 성시급 행정구역 재편에 관한 결의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은 6개의 중앙 직할 도시와 28개 성을 포함하여 총 34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까오방(Cao Bằng), 디엔비엔(Điện Biên), 하띤(Hà Tĩnh), 라이쩌우(Lai Châu), 랑선(Lạng Sơn), 응에안(Nghệ An), 꽝닌(Quảng Ninh), 타인화(Thanh Hóa), 선라(Sơn La) 성과 하노이(Hà Nội)시, 후에(Huế)시 등 11개 성시는 이번 재편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