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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도주한 한인 범죄자, 설 곳 없다

호찌민시 당국은 8월부터 적법한 서류 없이 불법으로 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비스 아파트, 일반 주택, 소형 호텔 등을 집중적으로 전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이 진행되면서 몇몇 불법체류 한인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지난 17일 호찌민시 7군 푸미흥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된 50세 김모씨는 단속 당시 개인서류도 없었고 임시 체류 등록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현장에서 공안에 체포된 김모씨는 공안부에 넘겨져 구류됐는데 이민국과 한국 경찰을 통한 신원 조회 과정에서 그가 2019년 11월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인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김모씨는 여러 명의 돈을 횡령한 뒤 출국 금지 전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호찌민시 입국 후 그는 여러 지역을 전전했으며 결국 7군에서 체포됐다.

현재 호찌민시에 있는 약 8만여개의 숙박시설에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2년 이후 호찌민시 공안은 5300여건 이상의 외국인 불법 체류 사례를 적발했다.

8월부터 외국인 체류 신고가 없는 숙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하면서 불법 체류자들이 대거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씨의 경우처럼 한국에서 수배된 범죄자들이 적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단속을 통해 범죄자들에게 베트남은 안전한(?) 도피처라는 인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한타임즈

베트남, 과학 기술 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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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태국 방콕 유엔 회의센터에서 개최된 제81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에서, ESCAP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이자 주태국 베트남 대사인 팜 비엣 훙(Phạm Việt Hùng) 대사는 베트남이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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