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는 것 외에도 경제 분야에서 서로의 강점 품목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인프라 개발,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통신, 농산물 생산 및 가공 분야 투자를 장려하고, 창업 생태계 및 혁신 연결을 가속화하며, 직항로 조기 개설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편의를 제공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베트남의 할랄 산업(Halal,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식품 및 서비스) 발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표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할랄 관련 정보 및 경험 공유, 할랄 인증 문제 지원, 베트남 할랄 제품에 대한 시장 개방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국 지도자들은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은 압둘라 2세 국왕과 회견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향후 의회 협력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양자 관계 협력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