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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 “아세안, 안보·식량·에너지 확보에 역량 집중해야”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제48차 아세안(ASEAN)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다차원적 위기 속에서 아세안의 연대와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베트남은 긴급 상황 시 식량 지원과 역내 협력 강화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제48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고위급 회의 개막식 및 전체회의가 5월 8일 오전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됐다.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했다.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개막식 직후 열린 전체회의 발언에서 상호 연결된 다차원적 도전에 직면한 아세안의 상황을 짚으며, 이제 아세안에 던져진 질문은 “영향을 받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공동으로 대처할 것인가”라고 역설했다.

“베트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식량을 지원하고 관련 경험을 아세안 회원국들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자국민 보호 및 지원 업무에서도 아세안 회원국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발표하는 레 민 흥 총리 (사진: VGP)
발표하는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 (사진: VGP)

아울러 총리는 아세안의 내재적 역량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촉진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세안 상품무역협정(ATIGA)의 효과적인 이행과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DEFA)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의 공조와 연대를 강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긴급 상황 시 부처 간 협의 및 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역내 합의가 지속적이고 일관되며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아세안 사무국의 조정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아세안의 협력과 아세안 공동체 구축을 중시하며, 이러한 노력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기여할 것을 약속합니다.”

베트남의 이러한 제안은 내용의 적절성과 시의성 측면에서 아세안 각국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세안 고위급 회의는 베트남의 제안을 바탕으로 중동 정세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회복력 강화 우선 행동에 관한 ‘아세안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중동 정세 파급 효과에 대한 아세안의 정치적 입장, 역내 구조 속 아세안의 위상에 대한 정상들의 비전, 그리고 실행 중심의 공동 대응 전략과 조치 등이 담겼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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