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현재 베트남이 집중하는 목표는 2030년 창당 100주년에 중고소득 현대 산업 개발도상국으로, 2045년 독립 선언 100주년에 고소득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서기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독립, 자주, 자신, 자력, 자강, 민족 자부심’ 및 ‘평화, 협력, 발전을 위한 다방화‧다양화 및 긍정적이고 포괄적인 국제통합’ 등의 노선을 일관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정치, 글로벌 경제, 인류 문명에 있어 베트남의 긍정적인 기여와 책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또 럼 당 서기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날 양측은 베트남의 발전 여정을 회상하며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럼 당 서기장은 말라야 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그중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베트남의 비전에 관한 질문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저희의 대외 정책은 독립, 자주이며 인류의 평화, 안정과 공동이익을 위하여 전 세계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중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간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양국 모두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하며 세계와 지역의 변동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것은 이익을 가져다주며 우리의 장기적인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세계의 변동 앞에서 우리는 양국의 발전은 물론, 아세안 지역의 평화를 위해 평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 대외 정책에 관한 기타 문제에 대해 답변했다.
같은 날 오전 또 럼 당 서기장은 말레이시아 국가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