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은 지난 80년간 인민군, 인민공안, 외교부는 각기 다른 기능·임무·조직 규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민족 독립과 사회주의의 이상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세 부문은 조국의 평화를 지키는 핵심 역량으로서, 과거에는 전 국민과 함께 민족 해방과 국가 통일을 위해 싸웠으며, 현재는 국가 수호, 안보 확보, 외교 강화, 국제 협력과 통합, 국가 위상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세 부문 간의 굳건한 연대와 협력은 국가의 운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만남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인민군, 인민공안, 외교 부문 간의 관계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베트남 공산당, 호찌민 주석 그리고 국가 지도부는 항상 이 관계를 핵심적이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높이 평가해 왔습니다. 사적으로 모든 침략자에 맞선 전쟁과 민족 해방 투쟁에서 우리는 ‘싸우면서 대화하기’라는 전략을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외교 분야에서도 유연하게 실천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전략적 역할은 더욱 굳건해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만남 이후인 같은 날 저녁, 호그엄 극장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국방부, 공안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교향악 연주회 ‘80년, 영원히 울려 퍼지는 영웅가’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