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5월 8일 스리랑카 국회에서 주요 연설을 했다. 이날 자리에는 스리랑카 총리와 국회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의 발전 여정, 특히 약 40 년간의 도이머이(Đổi mới·쇄신) 정책을 언급하며 베트남이 이룩한 주요 발전 성과를 되짚었다. 그중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세계 최빈국 20개국 중 하나였던 베트남이 이제는 세계적인 쌀 수출국이자 세계 32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무역 규모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부문에서 세계 15대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경험과 교훈에 대해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국민을 발전의 중심이자 목표, 그리고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발전은 단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 어린이들의 학습 기회,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역사회의 안전, 그리고 국민의 신뢰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베트남은 국민이 근본’이라는 관점 아래 경제 성장을 빈곤 퇴치, 사회 보장, 교육, 의료, 농촌 발전 및 삶의 질 향상과 늘 연계해 왔습니다. 국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창조의 주체이자 참여자이며, 발전 과정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향후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주요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의회 협력과 관련하여, 양국 국회가 입법, 감독, 행정 개혁, 의회 활동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률 제정, 취약계층 보호, 성평등 촉진 및 청년 기회 창출 등에 대한 경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양국 국회가 친선의원그룹의 활동을 촉진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대표단은 콜롬보 공공도서관에 마련된 호찌민 주석 기념 공간을 방문하고 호찌민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