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두산 비나와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Environmental & Chemical Engineering)간 계약이 이루어진 후시미 간쿄 호젠(Fushimi Kankyo Hozen) 프로젝트에 따른 보일러 압력 부품의 첫 출하이다.
두산 비나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후시미 WtE 발전소에 사용되는 보일러 압력 장비와 용접 니켈 합금 228톤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13일 꽝응아이성 중꾸앗(Dung Quất) 항구를 출항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첫 번째 선적에는 쓰레기를 태운 열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코일, 패널, 헤더, 링크 등 189t급 58개 패키지 부품이 포함됐다.
두산 비나는 지난 해 8월부터 총 5차례의 실물 모형 테스트를 통해 일본 고객사의 테스트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비나 관계자는 "두산비나가 WtE 폐기물 소각 기술을 이용해 보일러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요구사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절차를 준수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엄격한 생산 공정 준수로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산 비나는 5월 말까지 프로젝트를 모두 완료해 고객사에 약속된 부품을 양도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 비나는 올해 초부터 1만 톤의 산업 장비 및 부품을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두산 비나는 일본 지바현의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청정 보일러를 수출한바 있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