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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프엉 베트남축구 대표선수, 호치민시티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밑에서 성장한 꽁프엉은 원소속팀인 호앙아인잘라이FC를 떠나 지난 2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8경기를 뛰었다.

그는 지난 7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다시 임대를 떠나면서 베트남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지만 제대로 안착하지 못해 결국 베트남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호치민시티의 구단주는 꽁프엉의 원소속팀인 호앙아인잘라이FC와 협상해 내년 6월까지 임대로 데려오기로 했다.

호앙아인잘라이FC의 총감독을 맡았었던 정 감독은 꽁프엉에 대해 이미 잘 파악하고 있다. 2017년 호앙아인잘라이 총감독으로 부임한 정 감독은 지난해 12월 호치민시티 사령탑으로 팀을 옮기기까지 꽁푸엉을 지켜봤다.

정 감독은  "꽁프엉은 혼자서 몰고 다니다 지치면 동료에게 패스하는 스타일이다. 또 후반에 교체로 투입하는 것을 받아들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그래서는 안 된다. 이번에 제대로 된 선수로 만들어보겠다"고 혹독한 가르침을 예고했다.

정 감독은 "꽁프엉의 임대가 내년 6월까지지만 구단에 부탁해서 2021년 6월까지 임대 기간을 늘려보려고 한다"라며 "베트남 U-23 대표팀의 골키퍼 부이 띠엔 중(22)도 영입해 팀 전력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꽁프엉은 2018년 베트남 U-23 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A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베트남 축구의 '젊은 피 공격수'다.

베트남픽토리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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