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저녁(현지 시간) 이라크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마지막 경기인 이라크전에서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이하 베트남 팀)이 1대3으로 패배했다. 최종 결과 F조 3위를 차지한 베트남 팀은 3차 예선 진출권을 놓쳤다.
사실상 이날 베트남과 이라크 간의 경기 결과는 베트남 팀의 탈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앞서 이날 저녁에 열린 인도네시아 팀과 필리핀 팀 간의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팀이 2대0으로 승리해서, 이미 조2위 자리와 3차 예선 진출권 획득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라크 팀은 F조 6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 인도네시아와 함께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루어지는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태국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에 앞서 팜 비엣 훙(Phạm Việt Hùng) 주태국 베트남 대사는 태국 소재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특파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팜 비엣 훙 대사는 이번 태국 총리의 베트남 방문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양국 지도자들이 양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켜 더욱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