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베트남과 일본은 역내 및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합의했다. 양국은 산업 경쟁력 개선 방안,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혁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일본은 중요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며 합의를 도출했다.
베트남과 일본은 자유무역협정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며 활용도를 높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다자간 논의에서 상호 조율하며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국은 ‘이중에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이 포함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응웬홍지엔 장관은 일본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산업인력 교육 및 산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안했으며 일본은 이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에너지 혁신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양국의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아시아에너지전환기금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은 베트남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앞서 언급한 조치들은 양국의 경제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재 세계정세는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중에는 지정학적 문제,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이 포함돼 있다. 베트남과 일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과 일본의 산업장관들은 ‘베트남과 일본은 지난 제4차 베트남-일본 산업무역에너지 공동협력위원회 회의 이후 중요한 성과들을 달성했다’라며 ‘이중에는 아세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내에서의 협력을 비롯해 베트남과 일본의 양자 협력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과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탈탄소화, 지원 산업, 산업인력 개발 및 기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일본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공동 위원회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그동안 공동위원회는 비즈니스 어려움을 해소했으며 무역 및 투자 분야가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