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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쩐부 사당 축제 ‘앉아서 줄다리기’ 독특한 의례

3월 31일(즉 을사년 음력 3월 3일) 하노이시 롱비엔(Long Biên) 군 타익반(Thạch Bàn) 동에서 쩐부 사당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에서 인류 무형 문화유산인 ‘앉아서 줄다리기’ 의례가 진행되었다.

‘앉아서 줄다리기’ 의례는 린랑(Linh Lang)이라는 옛날 끄린(Cự Linh) 면 응옥찌(Ngọc Trì) 마을(현재 타익반동)의 성황신을 숭배하는 의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이 의례의 독특한 점은 참가팀들이 땅 위에 앉아 줄다리기를 시합한다는 것이다. 즉, 참가자들은 한 다리를 구부리고 한 다리는 뻗은 채로 앉아, 한 사람은 한쪽을 향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밧줄 위에 번갈아 앉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우순풍조와 풍년을 기원한다. 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응옥찌 마을은 '앉아서 줄다리기' 경기에 참가할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마을 출신 남성 선수들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만드엉(mạn Đường), 만디어(mạn Đìa), 만쩌(mạn Chợ) 3개 팀으로 구성된다.

마을 주민들의 관념에 따르면, 농업과 재배를 상징하는 만드엉 팀이 우승하면 그해 마을 사람들은 많은 행운과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14년 쩐부 사당 축제의 ‘앉아서 줄다리기’ 의례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국가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5년에는 독특한 이 의례가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이 의례는 한국, 캄보디아, 필리핀과 베트남이 함께 서류를 제출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로도 알려져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국제 사회에서 베트남 국회의 역할과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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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아 악손(Tulia Ackson) 국제의회연맹(IPU) 의장과 마틴 춘공(Martin Chungong) 국제의회연맹 사무총장 그리고 알렌 시모냔(Alen Simonyan)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탄질라 나르바예바(Tanzila Narbaeva) 우즈베키스탄 국회 상원의장 등의 초청을 받아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내외는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제150차 국제의회연맹 총회(IPU-150)에 참석하고 아르메니아 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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