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오후, 하노이 외교부 청사에서 부이 탄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벨기에 국왕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막심 프레보(Maxime Prevot) 벨기에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이 탄 선 부총리는 베트남이 벨기에 왕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효과적인 이행과 기회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벨기에에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다.
이날 벨기에 부총리는 베트남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벨기에의 최우선 협력 파트너로 여기며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의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 지원 결의안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벨기에 부총리는 베트남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를 희망하며, EVIPA 협정이 조속히 비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이날 양국 부총리는 특히 양자 협력 체제를 통해 모든 채널에서 대화를 강화하고, 국제 포럼 및 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무역, 투자, 교육‧훈련, 국방, 첨단 기술, 반도체 칩, 혁신, 에너지 전환, 반도체 분야의 고품질 인력 양성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