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양국은 정치·경제·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32건의 협력 문건에 서명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베트남과 중국 간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외교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난닝시 난닝둥역에서 열린 또 럼 당서기장-국가주석 내외 환영식. 사진: 베트남통신사
4월 17일 늦은 오후,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수도 하노이(Hà Nội)에 도착하며,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국가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중국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공산당 총서기 내외. 사진: 베트남통신사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방중 결과에 대한 언론 인터뷰에서, 양국이 이번 방문을 2026년 베트남-중국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외교 활동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
장관에 따르면 양당 및 양국의 최고 지도자는 베트남-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동의하고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치 분야에서 양측은 양당 및 양국 지도자 간의 고위급 방문과 접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당, 정부, 국회-전인대(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조국전선-전국정협(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및 정치‧사회 단체 채널 등 기존 협력 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동의했다.
양측은 양국 경제를 연계하고, 무역 및 투자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촉진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철도 건설 사업의 연구 및 조기 착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양국 수출 품목의 통관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중국은 외교, 철도,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2건의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총서기가 양국 간 협력 문건 서명식을 임석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아울러, 장관은 이번 방문이 양당, 양국, 그리고 양국 국민 간의 끈끈하고 긴밀한 전통적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양국 간 전략적 연계를 격상시키려는 양당 및 양국 최고 지도자의 결의를 다지고 종합적인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유리한 외교적 국면을 공고히 하고, 이 중요한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양국 국민의 요구와 열망에 더욱 실질적으로 부응하도록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또 럼 당서기장-국가주석이 ‘중국-아세안 AI 응용 협력 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또한 장관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의 중국 국빈 방문이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이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고, 베트남-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