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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에너지 안보, 장기 경제 성장 및 외국인 투자 유치의 ‘핵심 기반’

 베트남이 에너지 안보를 단순한 기술적 과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삼고 있다. 청정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첨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까마우(Cà Mau)성 빈허우(Vĩnh Hậu)마을에 위치한 호아빈(Hòa Bình) 5 풍력 발전소의 풍력 단지. 이곳은 현재 26개의 풍력 터빈이 가동 및 생산 중이다. 사진: 부 싱(Vũ Sinh) – 베트남통신사

영국 M&G 인베스트먼트(M&G Investments)의 투자자이자 재영 베트남 금융투자협회(VIFA) 공동 설립자인 응우옌 선 뚱(Nguyễn Sơn Tùng) 씨는 베트남 통신사(VNA) 영국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에너지 안보를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닌프억(Ninh Phước)마을에 잇따라 들어선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들은 칸화(Khánh Hòa)성이 국가 에너지 중심지 중 하나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 응웬 타인(Nguyễn Thành) – 베트남통신사

국가 에너지 개발 전략에 관한 제13기 베트남 당 정치국의 제70호 결의안은 2030년까지의 로드맵과 2045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충분하고 안정적이며 고품질의 에너지 공급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이 지속 가능하고 유연하며 회복력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응우옌 선 뚱 공동 설립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청정에너지 자본이 유입되는 매우 주목받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첫째, 베트남은 산업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도시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둘째, 풍력, 태양광, 액화천연가스(LNG), 양수발전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원자력 발전 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셋째, 발전 용량을 대폭 확충하고 석탄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겠다는 명확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장기적으로 베트남 경제는 첨단 기술 제조, 데이터 센터, 반도체, 현대적 공급망, 금융 서비스, 스마트 시티 및 고품질 소비 시장과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결국 에너지 안보는 생산성 향상, 가치사슬 고도화, 그리고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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