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공개 토론회에서 유엔 헌장 존중과 다자주의 체제 강화를 국제사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유엔 중심의 국제 질서 수호와 평화 정착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발표하는 도 훙 비엣 대사 (사진: 주유엔 베트남 대표단)
5월 26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지지 및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 강화’를 주제로 한 고위급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 주재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약 20개국의 외교장관 및 차관을 비롯해 100여 개 유엔 회원국의 대사와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 대표단장인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는 베트남이 지난 2020년 1월 안보리 의장국 수임 당시 동일한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주재하고 의장 성명을 채택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어 비엣 대사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분쟁 확산, 국제법 위반 및 군비 경쟁 심화로 인해 다자주의와 유엔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비엣 대사는 베트남이 유엔 헌장, 국제법, 다자주의 및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대화 촉진과 신뢰 구축을 통해 세계 평화, 발전, 그리고 정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이 영화 제작사 ‘V-필름(V-Film)’을 출범시키며 영화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국제적 수준의 현대적 영상 문법으로 담아내, 자국 영화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