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꼰다오(Côn Đảo), ‘생지옥’을 ‘여행의 천국’으로 변화시키다

호주 론리플래닛(Lonely Planet) 및 미국 더트래블앤레저(Travel and Leisure) 등 잘 알려진 관광 잡지가 바리아-붕따우(Bà Rịa – Vũng Tàu)성에 위치한 꼰다오(Côn Đảo)섬을 '세계 최고의 신비로운 섬’ 및 ‘최고 매력적인 섬’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잡지들의 편집자들에 따르면 꼰다오는 1975년 이전의 ‘생지옥’에서 현재 해양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여러 독특한 여행코스를 가지고 있는 ‘여행의 천국’으로 50년간 변화의 흐름을 지나왔다.  

잘 보존 된 해양 생태계

2020년 6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베트남은 코로나-19을 초기에 성공적으로 방역하였다. 덕분에 소설 네트워크, 여행 포럼 등에 국내여행, ‘꼰다오-베트남동해의 천국’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퍼지게 됐다. 필자가 4시간 동안 쾌속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 도착했을 때, 꼰다오 국립공원의 젊은 직원인 타이카악띵(Thái Khắc Tình)씨가 마중 나와서 꼰다오(Côn Đảo)군 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인 바이까잉(Bảy Cạnh)섬으로 데리고 갔다. 

바이까잉(Bảy Cạnh)섬 주변 구역은 다양한 산호 종류, 조개, 우렁, 해삼, 산호 사이에 사는 물고기, 바다거북, 해란초, 해초 등 다양한 해양동식물들을 생물학의 보존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엄격히 보호하고 있다. 
카누로 바이까잉(Bảy Cạnh)섬으로 향하였는데 이곳의 해양 생태계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이 구역의 면적(5,1 ha)은 그리 크지 않지만 고산지대 열대 우림 생태계-홍수림 생태계-해양 해란초 생태계-산호 생태계가 연결된 꼰다오(Côn Đảo)국립공원은 생태계의 연결성을 완전히 완성시킨다. 

해가지기 시작하고 바이까잉(Bảy Cạnh)섬 삼림관리소에  도착해서 삼림관리 직원들은 서둘러 큰 섬에서 가지고 온 물품을 정리하고 저녁밥도 한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모든 일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밤에 섬에서 점등은 금지되어 있고, 시끄럽게 소음을 내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바다거북이 무서워서 섬에 올라와 알을 낳지 않을 것이다. 

타이카악띵(Thái Khắc Tình)씨에 따르면 1994년부터 꼰다오 국립공원 관리부는 바다거북을 보존하기 시작했다. 관리부는 삼림관리소  5곳을 열어서 바다거북에게 카드나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바다거북이 섬에 얼마나 자주 올라와 알을 낳는지 확인하고 바다거북의 생태학 특정을 연구한다. 또는 바다거북 둥지를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옭힌다. 

날이 어두지면 저녁밥을 빨리 먹고 해산하는 바다거북 보호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레쭝히에우(Lê Trung Hiếu)삼림관리 직원은 필자를 데리고 같이 순찰했다. 그에 따르면 보통 늦은 밤이 되야 바다거북이 섬 해변에 올라와 알을 낳기 때문에 날이 어두울 때 삼림관리 직원들은 이 과정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해결해야 한다. 




콘다오(Côn Đảo)국립공원은 바다거북 보존 및 구조 프로그램을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베트남 최초의 공원이다.
사진: 떳썬(Tất Sơn)




산란 60일 정도 이후 새끼 바다거북은  부화되어 모래를  파고 둥지를 나온다.
사진: 떳썬(Tất Sơn)




매년 꼰다오 국립공원은 새끼 바다거북 15만 마리 정도를 바다로 풀어준다.
사진: 떳썬(Tất Sơn)




알을 낳는 시기에 항상 바다거북의  크기와 건강을 확인한다.
사진: 떳썬(Tất Sơn)




바이까잉(Bảy Cạnh)섬 삼림관리소 직원들은 홍수림 구역에 자주 순찰한다.
사진: 통하이(Thông Hải)





꼰다오 국립공원의 숲 생태계와 해양생태계는  매우 다양하고 독특하기 때문에 여러 희귀 동물이 살아있다.

사진: 자료사진






꼰다오는 베트남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호와 해양 생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써 인기가 많다.

사진: 자료사진


몇 시간동안 해변에서 기다리다 드디어 바다거북이 섬에 올라와 알을 낳는 모습을 보게 됐다. 무게가 아주 무거운 엄마 바다거북은  해변으로 기어나와 모래를 파서 알을 낳다. 이 때쯤에 삼림관리 직원들은 해변으로 다가가서 모든 둥지의 알 상태를 확인한다. 엄마 바다거북 대부분이 기록카드가 이미 장착된 상태인데 엄마 바다거북의 크기, 건강상태, 알의 수량과 상태 확인결과를 기록해서 관리부에 보고한다. 삼림관리 직원의 기록에 따르면 이 날 밤에 바다거북 알의 둥지는 17곳 이었고 새끼 바다거북이 2,000 마리 정도가 태어났다

2014년에 세계 람사르(Ramsar)조약 사무국에 따르면 꼰다오(Côn Đảo)국립공원은 세계 중요한 홍수림 2,203 구역 중 하나로 선정했다. 꼰다오는 세계 제 6호 람사르 구역이자 베트남에서 최초의 람사르 구역이다. 

바다거북 알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때가 되자 날이 밝아졌다. 삼림관리 직원들은 부화된 새끼 거북을 바다로 풀어준다. 새끼 바다거북은 파도를 따라 바다로 향하면서도 해변을 다시 돌아보고 자신이 태어난 곳을 확인하여 나중에 다시 찾으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꼰다오 국립공원 해변 모래사장에 올라와 산란하는 엄마 바다거북이는 400 마리 이상이며 새끼 바다거북 15만 마리 이상을 구조해서 부화를 도와주고 바다로 다시 풀어준다. 산란 성공 비율은 87% 정도 된다. 한창 때, 바이까잉(Bảy Cạnh)섬, 큰 째(Tre)섬에 위치한 해변에는 밤마다 엄마 바다거북 10~20마리 정도가 올라가 둥지를 틀어 산란한다. 

26년간에 바다거북을 보존해온 꼰다오 국립공원은 바다거북 보전 및 구조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 제일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국가와 지역에서의 생물의 다양성 전략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바이까잉(Bảy Cạnh)삼림관리소장 응웬딩리(Nguyễn Đình Lý)씨는 ‘바다거북 보존 외에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데도 아주 중요한다. 이는 꼰다오에서의 관광개발의 토대이다. 매년 국내외 수천 명의 관광객이 꼰다오를 찾아오는데 야생의 아름다운 풍경 및 다양하고 독특한 해양 생태계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꼰다오(Côn Đảo), 매력적인 관광지 

꼰다오(Côn Đảo)에 찾아오는 관광객이 붕다우(Vũng Tàu) 깟러(Cát Lở)항만에서 해로 출발해 4시간 정도 걸린데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 호치민시 떤선녓(Tân Sơn Nhất)공항에서 출발해 4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꼰다오는 매력적인 야생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뿐만 아니라 꼰다오(Côn Đảo)국립역사유적이 있어서 문화-역사-심량 등 관광코스로 개발가능하다. 프랑스식민 및 베트남-미국 전쟁(베트남의 남북분단시기)때 꼰다오는 ‘생지옥’으로 불렸는데 남겨진 흔적을 방문해 베트남 혁명의 용감하고 비장한 역사적인 시기를 느낄 수 있다. ‘생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지역이 1862년부터 1975년까지 국가를 구하기 위해 프랑스군과 미군 항전 등 100년 이상 동안 여러시대의 베트남인 20,000명 정도가 감금되고 희생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벌어진 사실들이 밝혀질 때 전 세계는 엄청 당혹스러워했다. 

야생의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하기 좋아하고 역사를 알아보며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꼰다오가 딱 제일 맞는 장소이다




꼰다오(Côn Đảo)공항의 활주로 앞과 뒤 부분이 바다와 가까워서 세계 재미있는 활주로 중에 하나이다.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꼰다오에서의  작은 섬에 체험하기 위해 카누로 이동하는데  위 사진은 카누 항구이다.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꼰다오 식스센스 고급 리조트에서  자연과 가까운 설계를 갖춘 바다가 보이는 빌라
사진: 레밍(Lê Minh)




바이까잉(Bảy Cạnh)섬에서 새끼 바다거북을 바다로 풀어주는 순간을 체험하는 관광객의 모습
사진: 자료사진




꼰다오 홍수림 생태계를 체험하는 관광객의 모습
사진: 떳썬(Tất Sơn)




꼰다오 해변과 산기슭을 따라 꼬불꼬불 구부러진 아주 아름다운 길.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꼰다오에서  가장 오래된 푸하이(Phú Hải)감옥은 프랑스군이 1862년에 건설했는데, 총 면적은 12.000 m² 정도 된다.
이 감옥은 공동 감방 10개와 돌 갱도 형식인 감방(프랑스 식민시기에 사용한 아주 험한 중범죄자용 감방) 20개가 있는데
현재 관광객들에게  아주 독특한 역사관광지로  유명해졌다.

사진: 타잉화(Thanh Hòa)




꼰다오 박물관을 방문하면  이 지역의 역사를 더 이해할 수 있다.
사진: 통하이(Thông Hải)




꼰다오 감옥에 있는 ‘호랑이우리’(프랑스 식민시기 및 미국전쟁 때 사용한 아주 험한 중범죄자용 감방)을 관람하고 있는 관광객
사진: 떳썬(Tất Sơn)




꼰다오 푸빙(Phú Bình)감옥 독방 ‘호랑이우리’에 감금 된 분들을 고문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사진: 떳썬(Tất Sơn)

 


밤이 되면 관광객들은 보통 항쯔엉(Hàng Dương)국립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린다.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꼰다오 시민과 관광객들은 항쯔엉(Hàng Dương)국립묘지에  있는
보티사우(V
õ Thị Sáu,어린 여성 순국선열)영웅과 순국선열들의  성묘를 하러 가고 있다.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1862년부터 1975년 4월 30일까지 수많은 베트남 혁명전사가 꼰다오 감옥에 감금되고 희생 되어
항쯔엉(H
àng Dương)국립묘지에매장되었다.
사진: 타잉화(Thanh Hòa)

 
특히 2008년부터 꼰다오(Côn Đảo)국립공원 관리부는 관광객의 대상으로 꼰다오 생태계 역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바다거북의 산란과정 관람, 산호 관광, 숲 속 산책, 숲 속 야생 풍경을 구경하고 독특한 동물들을 발견하는 코스 등 여러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베트남 사람에게는 꼰다오(Côn Đảo)가
베트남에서 아주 신성한 심령관광지이다. 
매년 수백천 명의 관광객이 꼰다오에 찾아와 길고 야생적인 해변에서 관람과 휴식을 하며 자연의 선물인 신비로운 풍경을 즐긴다. 꼰다오(Côn Đảo)군도 인민위원회는 관광개발계획을 무리하여 세우지 않고 자연풍경과 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야생적인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풍경과 문화-역사적인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꼰다오(Côn Đảo)는 ‘생지옥’을 이 지구의 아주 매력적인 섬으로 변화되었으며 이제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항상 다시 찾아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다./. 

 
기사: 썬하이(Sơn Hải)
사진: 바오우엔(Bảo Uyên), 타잉화(Thanh Hòa), 떳썬(Tất Sơn),
레밍(L
ê Minh), 통하이(Thông Hải) 및 자료사진

장애인-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

장애인-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

베트남에서는 장애인 공동체가 인구의 7% 이상, 700만 명 이상을 차지하는 소외 계층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당과 국가는 '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는 모토 아래 장애인을 돌보고 보호하기 위해 많은 지침과 정책을 발표하고 온 사회와 손을 잡았다. 이 작업의 성과는 장애인의 권리와 이익을 포함한 인권 보장에 대한 베트남의 큰 책임과 노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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