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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엔 문화·음식 바자회서 ‘베트남의 존재감’ 빛나

6월 3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60여 개 유엔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유엔 국제 바자회(UN International Bazaar)’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엔 외교관 배우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각 국가 간 문화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국제 인도주의 활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도 흥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 부부 (사진: 주유엔 베트남 대표부)
행사에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도 흥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 부부 (사진: 주유엔 베트남 대표부)

이번 행사에서 주유엔 베트남 대표부와 뉴욕 주재 베트남 외교관 배우자회는 베트남의 전통 수공예품과 음식을 소개하는 2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도자기, 옻칠 공예품, 실크, 토껌(Thổ cẩm) 전통 브로케이트 상품 등 베트남 고유의 문화적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전통 수공예품들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뉴욕 주재 베트남 대표기관 관계자 부인들이 베트남 부스에 참여했다. (사진: 주유엔 베트남 대표부)
뉴욕 주재 베트남 대표기관 관계자 부인들이 베트남 부스에 참여했다. (사진: 주유엔 베트남 대표부)

특히 ‘베트남 주방(Bếp Việt, 벱비엣)’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음식 부스는 이번 바자회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 명소 중 하나로 꼽혔다. 베트남 반미(Bánh mì)를 비롯해 냄꾸온(Nem cuốn), 꼬치구이(Chả xiên nướng), 레몬티(Trà chanh), 그리고 까페쓰아다(Cà phê sữa đá, 베트남 연유 아이스커피) 등 친숙한 먹거리와 음료는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베트남 부스에는 많은 각국 대사들과 유엔 고위 관료,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잇달아 방문해 자리를 빛냈으며, 베트남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즐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자회가 끝난 후, 베트남은 올해도 어김없이 주최 측의 자선 기금에 가장 많은 수익금을 기부한 상위 기여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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