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역의 중요한 민간신앙 축제인 ‘린선성모(靈山聖母) 제전’이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떠이닌(Tây Ninh)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과일 조형 축제가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동안 바댄산 중턱에 위치한 린선선석사(靈山仙石寺)와 바(Bà) 사원에서는 성모 목욕 의식, 고유제, 정오 제사, 불경 독송 및 공양 등 전통 의례가 옛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사자춤과 용춤, 황금쟁반 춤, 까이르엉(cải lương, 남부 전통극)과 뚜옹(tuồng, 고전 가면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져 베트남 남부 지역 특유의 전통 축제 분위기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는 바댄산 정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과일 조형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떠이닌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장인들이 참여해 각 지역 특산 과일로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다른 볼거리는 린선성모보살(靈山聖母菩薩)의 전설을 주제로 한 그림길이다. 이 전시 구간에는 대형 회화 작품 20점이 설치돼 있으며, 바댄산 전설과 깊이 관련된 인물인 리 티 티엔 흐엉(Lý Thị Thiên Hương)의 삶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