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음식

호이안의 까오러우

“호이안(Hội An)구시에 지나면 푹끼엔(Phúc Kiến)에 방문해 까오러우(Cao Lầu)의 맛을 본다”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호이안에서 잘 알려진 말인데 까오러우(Cao Lầu)요리는 그 만큼 호이안에 찾아오는 방문객이 꼭 먹어야 한 특산물이다.

호이안 음식에 대해 말하자면 꼭 까오러우(Cao Lầu)를 언급해야 한다. 까오러우 한 그릇의 가격이 3만-3만5천동 (USD 2$)정도 인데 호이안의 특색과 호이안 사람의 마음은 가득한 음식이다.

까오러우(Cao Lầu, 굵은 면에 쌀 튀김, 돼지고기, 야채를 넣은 비빔면)에 사시우(xá xíu)고기를 넣어 불리는데, 이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를 재료로 요리한다. 돼지고기를 양념에 절여 약한 불에 푹 끓다. 고기가 익히고 나면 꺼내서 국수용 국물에 토마토, 다짐 양파, 기름 등을 넣어 계속 끓이면 소스가 요리된다. 까오러우의 맛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사시우(xá xíu)라는 양념 돼지고기이다. 쌀국수의 면과 따르게 꽝남(Quảng Nam)성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면이다. 특히, 현지인은 오래된 쌀을 절대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생산된 쌀로 면을 만든다. 그래서 까오러우의 면을 먹어보면, 중부지방만의 향기로운 쌀 맛을 느낄 수 있다. 쌀을 물에 불리고 나면 노란색으로 변화된다.

까오러우는 보통 라이스 페이퍼 과자와 같이 먹는데 간장이나 호이안 특별 소스를 뿌리고 먹어도 잘 맞다. 까오러우는 면 및 돼지고기의 향기로운 맛과 싱싱하고 시원한 향채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호이안 사람에 따르면 17세기에 응웬(Nguyễn)왕은 호이안(Hội An)무역상에서 무역교류 확대하였고, 그로 인해 여러 서양 상인들, 중국 상인들 및 일본 상인들이 이곳을 찾아와 사업을 하였다. 까오러우 요리는 이 시기쯤부터 존재하게 시작됐다. 

이 요리의 유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데 사시우(xá xíu)때문에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우동과 비슷하게 생긴 면이 있어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지만, 두 나라에서 까오러우와 비슷한 요리가 없기 때문에 두 가지 해석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 까오러우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문화가 교차하여 만들어진 호이안의 요리이다.

이 요리는 까오러우(Cao Lầu)로 부른 이유도 재미있다. 호이안 사람에 따르면 보통 높은 층에서 이 귀한 요리를 주문하여 맛을 보면 전체 무역항의 풍경을 구경한다. 시간이 지나서 이 요리의 이름을 줄여서 까오러우(Cao Lầu)라고 부르고 있는데, 까오(Cao)는 높다. 러우(Lầu)는 층이라는 뜻이다. 

이 사실은 진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몇백년 지나도 까오러우는 호이안에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꼭 맛을 봐야 한 호이안의 특산물이다.

호이안에 갈 기회가 있다면 방문객들은 그냥 거리에서 있는 식당이든 고급 레스토랑이든 모든 곳에서 이 유명한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까오러우(Cao Lầu), 꽝남(Quảng Nam)성의 인기가 많은 특산물이다. 사진: 베트남픽토리알의 타잉화(Thanh Hòa)
호이안 구시 백당(Bạch Đằng)거리에 위치한 까오러우(Cao Lầu)식당. 사진: 베트남픽토리알의 타잉화(Thanh Hòa)
호이안에 위치한 유명한 까오러우(Cao Lầu)식당에서 까오러우의 맛을 보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 사진: 베트남픽토리알의 타잉화(Thanh Hòa)
호이안 까오러우(Cao Lầu)식당. 사진: 베트남픽토리알의 타잉화(Thanh Hòa)

 


베트남픽토리알/ 기사 및 사진: 타잉화(Thanh Hòa)-번역: 민투(Minh Thu)

부다이 마을의 생선 조림

부다이 마을의 생선 조림

매년 봄이 찾아오면 닌빈(Ninh Bình)성 남리(Nam Lý)면에 위치한 부다이(Vũ Đại) 마을은 국내외 식객들과 전 세계 재외 동포들에게 보낼 수천 개의 생선 조림 냄비를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궁이 불을 지핀다. 과거 평범한 시골 음식이던 부다이 마을의 생선 조림은 이제 베트남의 전통 음식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며, 베트남 요리의 세계화 이야기를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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