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인해 KTX를 포함한 전국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즉각적인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월 26일 오후(현지시간) 서울역 인근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가 붕괴되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 고속철도(KTX) 120여 편의 운행이 취소되거나 경로가 변경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5월 27일 한국철도공사(KORAIL·코레일)의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추락한 콘크리트 파편과 철골 구조물이 서울역과 신촌역 구간의 전차선을 파손시켰다. 이로 인해 서울역에서 서울 북부 및 동부의 일부 역을 잇는 KTX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은 경부선(서울-부산), 호남선, 전라선, 동해선, 경전선 등 주요 노선의 KTX 120여 편이 운행 취소되거나 운행 경로가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국 철도 운행률은 평소의 약 80%로 떨어졌으며 KTX 운행률은 약 74%에 불과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