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팜밍찡 총리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도자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함께 제26차 한‧아세안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향후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첫째, 경제, 무역, 투자 연계를 녹색, 디지털, 순환 경제 및 지속가능성 방향으로 우선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리는 아세안‧한국 자유무역협정(AK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공급망 등 신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문화, 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며, 유산 경제, 창조 산업, 문화 연결, 문화 산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영화, 사진, 음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직업 교육을 확대하고, 아세안 국민이 한국에서 학업 및 취업 활동을 하는 데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셋째, 아세안과 한국이 역내 평화, 안보, 안정 및 번영에 대한 기여를 증대해야 한다. 총리는 특히 양측이 동해의 평화,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바다로 건설하는 데 있어 공동의 이익과 책임을 증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