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후, 팜밍찡 총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인도 고위급 회의에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팜밍찡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은 인도가 ‘동방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아세안과의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팜밍찡 총리는 아세안-인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하기 위해 3가지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경제 연계성 강화와 균형있는 지속가능한 발전하며 비교 우위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공동 발전하며 비교 우위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제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리는 중소기업(SME)을 비롯한 기업의 역할을 증진하고, 아세안-인도 기업협의회를 재편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첨단 기술, 재생 에너지, 인프라, 물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메콩‧강가 소지역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 인적 교류 확대 및 고급 인력 양성. 그중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보건,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 농업, 녹색 기술, 식량 안보 분야에서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학자, 학생, 전문가 교류를 늘려야 한다.
셋째, 해양 협력 촉진 및 평화로운 분쟁 해결 지지. 팜 민 찐 총리는 해양 협력을 촉진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 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해상 운송, 해양 과학 및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동해 문제에 대한 아세안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며, 국제법에 부합하는 평화로운 분쟁 해결과 해양 안보‧안전‧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회의를 마무리하며, 각국 지도자들은 ‘지속가능 관광에 관한 공동 선언’을 채택하고, 새로운 단계에서 아세안과 인도 간의 실질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을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메콩-강가 소지역 협력은 인도와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간의 문화, 관광,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체제를 의미하며, 인도의 동방정책을 이행하는 주요 틀 중 하나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