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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EFTA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체결

14년간 총 21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친 끝에, 오늘(18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이 공식 개최되었다.
18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이 공식 개최되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번 서명식은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을 비롯해 스위스의 기 파르믈랭(Guy Parmelin) 대통령 겸 경제부 장관,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의 브리기테 하스(Brigitte Haas) 총리 겸 재무부 장관, 아이슬란드의 소르게르뒤르 카트린 귄나르스도티르(Þorgerður Katrín Gunnarsdóttir) 외교부 장관, 노르웨이의 아스트리드 베르그몰(Astrid Bergmål) 외교부 차관 등 EFTA 회원국 주요 인사 및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정 체결은 혁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EFTA 회원국들과 베트남 간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촉진하며 규범에 기반한 무역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양측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EFTA 자유무역협정(FTA)은 상품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지식재산권, 정부 조달, 경쟁, 중소기업, 분쟁 해결, 무역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정 내용을 담고 있다. 폭넓은 협정 내용과 다양한 협력 분야를 바탕으로, 이번 협정은 베트남이 수출입 시장을 다변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깊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유럽 선진국들로부터 양질의 투자와 첨단 기술, 선진 경영 경험을 유치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정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열어 경제 성장과 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베트남과 EFTA 회원국의 국민 및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과 EFTA 회원국 간의 경제·무역·투자 관계는 연평균 쌍방 무역액이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EFTA 시장으로 주로 수산물, 신발, 섬유·의류, 기계 장비, 전자제품 및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EFTA로부터는 산업용 기계·장비, 화학제품, 의약품 및 생산용 원자재 등을 수입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스위스의 대베트남 등록 투자액은 24억 달러 이상으로, 투자 프로젝트는 총 234건이며, 노르웨이의 경우 62건의 프로젝트에 등록 투자액은 2억 100만 달러 이상이다. EFTA의 기업과 투자자들 역시 혁신, 첨단기술, 물류(로지스틱스), 정밀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내 대형 프로젝트 협력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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