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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평화유지군, 남수단서 의료지원...국가 이미지 제고

베트남 2단계 7호 야전병원은 11일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임무단(UNMISS)의 유니티주 벤티우 종합병원에서 민군 협력(CIMIC)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의료 시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베트남의 2단계 7호 야전병원장 쩐득따이 소령이 벤티우 종합병원 및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과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사진: 띠엔 푹)
베트남의 2단계 7호 야전병원장 쩐득따이 소령이 벤티우 종합병원 및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과 전문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사진: 띠엔 푹)

베트남 의료진은 벤티우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건강관리 지식 전달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개인 위생, 올바른 손 씻기, 모기 물림 예방 등 감염병, 특히 말라리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주제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단계 7호 야전병원은 벤티우 병원에 1톤이 넘는 의료 장비, 소모품, 사무용품을 기증해 진료 및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대표단은 전자기기와 모기 퇴치기 등도 전달했으며, 병원 청년단원들은 직접 모기 퇴치기 설치와 병동 내 경미한 수리 작업을 도와 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한 대표단은 중환자실에 영양 보충제 여러 상자를 기증했다. 방문 기간 동안 2단계 7호 야전병원장인 쩐득타이 소령은 골절 고정술에 필요한 기구와 재료 세트를 전달하고, 벤티우 종합병원 및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과 직접 전문 지식을 교류하며 여러 내고정술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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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료진이 환자와 가족에게 건강관리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TIEN PHUC)

2단계 7호 야전병원의 장비 및 물품 지원과 전문 교류는 벤티우 지역 의료기관의 외상 치료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지 환자들이 첨단 외과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외상 치료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그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에서 벤티우 종합병원 바넨 논 원장은 베트남 2단계 7호 야전병원의 실질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원 패키지에 의료 장비, 환자용 의류, 감염 통제 물품 등이 포함되어 병원의 진료 및 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벤티우 종합병원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야전병원으로부터 수술실 장비 및 소모품, 실험실 시약, 혈액은행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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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단계 7호 야전병원 대표가 벤티우 종합병원에 물품과 장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TIEN PHUC)

이번 민군 협력 활동은 현지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평화유지군의 책임감 있고, 전문적이며 인도주의적인 이미지를 알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서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베트남의 2단계 7호 야전병원은 지역사회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한 실질적 수요를 조사·평가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벤티우 병원 외에도 루코나 병원을 비롯한 인근 여러 의료기관과의 협력 및 전문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픽토리알/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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