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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0년 국가 에너지 개발 계획 마련

베트남 정부는 산업무역부를 대상으로 ‘2021~30년 간 시행할 에너지 개발 계획을 완료해 6월 중순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무역부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전국의 송전망 상태를 상세히 점검해 에너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무역부는 기존에 제안한 제9차 전력 개발 기본계획의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점검 및 수정해야 한다.

일례로 제9차 전력 개발 기본계획에는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 발전 역량을  16만7000 메가와트로 예상했으며 최대 전력 수요량을 8만6500 메가와트로 전망했다.

한편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전력 개발 기본 계획에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라며 ‘하지만 전력망 기반시설이 개선되지 않으면 차질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베트남 전력공사는 ‘전력 개발 기본 계획에는 전력 수입량을 더욱 상세히 표기해야 한다’라며 ‘천연액화가스(LNG) 및 석탄의 수입량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베트남의 석유 및 가스 대기업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은 ‘전력 개발 기본계획은 천연액화가스 공장의 건설과 같은 대규모 계획을 포함해야 하며 해당 공장을 기존의 항구 근처에 건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해당 기본계획의 초안은 ‘2021~45년 간 국가 에너지 업계의 발전을 위해 3200억USD가 소요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연 평균 성장률은 2021~25년간 8.6%, 2026~30년 간 7.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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