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021 10:10 GMT+7 Email Print Like 0

팬데믹 속에서 은행 대출 증가

베트남 중앙은행의 다오민투(Đào Minh Tú) 부총재는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올해 9개월간의 대출은 꾸준히 상승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다오민투 부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10월 7일을 기준으로 베트남 전체 은행 시스템의 신용 거래는 지난해 말 대비 7.42% 상승했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달성한 5.48%와 비교해도 올해 수준은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팬데믹 속에서도 경제 자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오민투 부총재는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예금 및 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라며 “올해 9월 말까지 베트남 신용기관들은 8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200조VND가 넘는 신규 대출을 발행했다”라며 “대출 금리는 팬데믹 이전 보다 낮게 책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은 2500조VND에 달하는 대출을 대상으로 금리를 면제하거나 낮췄다. 이에 해당하는 고객 수는 170만 명가량으로 대부분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23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은행들은 고객들을 위해 약 27조VND에 달하는 금리를 면제하거나 경감했다.

한편 베트남 은행협회는 ‘올해 7월 15부터 9월 말까지 베트남 상업은행 16곳은 고객들을 위해 약 11조8000억VND에 달하는 대출 금리를 감면했다’라며 ‘해당 상업은행 16곳은 베트남 경제의 총 대출 규모 중 75%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까지 베트남 은행들은 약 27만8000명의 고객들이 빌린 238조VND를 대상으로 대출 지급 요건을 변경했다.

다오민투 부총재는 “올해 9개월 간 환율을 비롯한 외화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이는 개인과 기업의 모든 법적 외화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의 신용 관리와 관련해 다오민투 부총재는 “베트남 중앙은행은 일정한 목표를 근거로 대출 규모를 조절하기 위해 신용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신용의 품질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다오민투 부총재는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결의안 제68/NQ-CP와 관련돼 있다. 그는 “베트남 중앙은행은 베트남 사회정책은행(VBSP)을 대상으로 4620억VND를 차환했다”라며 “이는 올해 9월 말을 기준으로 918명에게 대출된 금액이며 근로자 13만741명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은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들과 함께 베트남 정부에 일련의 제안을 했다”라며 “이중에는 기업들이 구제 금융을 받으려면 불량 부채를 청산해야 한다는 내용과 2020년 세금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오민투 부총재는 “팬데믹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비현금 결제 방식을 선호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8개월 간 은행 간 전자결제 거래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거래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41.37%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터넷, 모바일 및 QR코드 등을 통한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13%, 74.98%, 66.81% 상승했으며, 결제 금액은 각각 30.70%, 93.69%, 133.12%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 “베트남 국회 및 정부가 설정한 올해 사회경제 발전 목표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속적으로 선제적이고 유연한 통화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신속한 경제회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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