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020 10:05 GMT+7 Email Print Like 0

호치민시, 신거주지 개선 방안 논의

호치민시의 새로운 거주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양질의 사회적, 기술적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개발연구소가 최근 신거주지 투자방안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급속한 도시개발을 기반시설이 따라잡지 못함에 따라 건설지연을 비롯한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프로젝트 기획전문가 팜쩐하이(Phạm Trần Hải)에 따르면, 최근 거주지 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도시개발 계획 요소들 간의 마찰, 관련자들의 불분명한 역할 분담, 건설기획 관리역량 미달로 발생한다.

1993년~2018년 사이 호치민시는 24개 군에서 전체 5700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770건이 넘는 신규 거주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이로 인해 2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새로 유입됐다.

호치민시 내부에서 492개 프로젝트가 시행되며 개발속도가 가장 빨랐고 그 뒤를 이어 동부지역에서 352건의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시행됐다.

초기에는 각 기간 별로 도시 공간개발 정책이 적용됨에 따라 신거주지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원만하게 분산됐다.

하지만 2010년~17년 사이 대부분의 신규 거주지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2025년까지 시행되는 전체 도시 건설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다수의 신규 거주지가 주요 도로 주변으로 건설됐는데, 일부 도로는 완공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교통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

호치민시 개발연구소 쩐호앙응언(Trần Hoàng Ngân) 소장은 강력한 법 실행과 적절한 관리감독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국가들은 집을 짓기 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우리는 먼저 집을 지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기반시설을 짓는 상황” 이라며 신거주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현재 하수, 배수, 교통 체증 및 홍수 등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