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020 09:19 GMT+7 Email Print Like 0

프랑스의 사진 거리에 남은 베트남의 흔적

2010년에 나는 영광스럽게도 '국경 없는 사진 협회' (ISF)의 초청을 받고, 브르타뉴 (Bretagne)지역의 La Gacilly 사진축제에 참석했었다. 내가 기존에 참석했던 시상식-전람회 등에 비해, 이 사진 축제는 작품을 전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대 사진작가들과 관람객들간의 워크숍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구성되었고, 전시 기간은 보통 여름 3개월 동안 계속됐다. 그 이후로 유럽의 하늘 밑을 산책할 때마다 사진 축제가 열리는 시기를 선택하곤 했다.
프랑스에서 사진 축제의 대부분은 이런 형식을 따르다: 각 거리, 각 구석은 대폭의 색사진, 흑백 사진 세트들을 전시하는 별도의 전시 구역이며, 사진의 발전 역사를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19세기-20세기에 만들어진 사진만을 위한 전문 구역이 있다.

2020년 초 ISF 회장인 Sophie Pouillon씨는 D119 Association로부터 주최된 프랑스 남부에 속한 L'Aude에서 Chemins de Photos 사진 거리 축제에 전시할 사진을 보내달라고 내게 제안했다. 물론 사진가라면 한 번만이라도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나도 꿈꾸고 있었기에 “머드볼 레슬링 (Vật cầu bùn)” 와 “Lễ cấp sắc 12 đèn 의식 (베트남 서북지역 자오(Dao)족 사람의 의식)” 이라는 작품을  보냈지만 별 기대하지 않았았는데, 의외의 결과로 두 사진 모두 150대 중 톱10위안에 들었으며, 주최 측의 한 작가가 높은 점수를 받은 사진이 많으면 최고 점수를 받은 것만 전시한다는 규정에 따라 전시한 작품이 바로 4 / 150 의 순위를 기록한“머드볼 레슬링 (Vật cầu bùn)"이라는 작품이다.










이 축제는 구경하고 즐기려 온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사진:리황 용(Lý Hoàng Long)








“머드볼 레슬링 (Vật cầu bùn) 사진이  L'Aude - Occitanie에서 Chemins de Photos 사진 거리축제에서 전시된다. 
사진:리황 용(Lý Hoàng Long)

올해에는 “Scènes de vies - 생활 이야기” 라는 주제로 동서 반경 40km 구시가지 마을을 지나 언덕을 따라 50여 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야외 사진 전시회는 프랑스인들의 익숙한 문화 활동으로, 코비드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7월 11일에 L'Aude에서 Chemins de Photos 사진 거리축제가 열렸으며, https://fr.calameo.com/read/0043228906fce8dd9bb2a 온라인 사진 책, http://www.cheminsdephotos.com/  웹사이트에 생중계되었다. 

이 활동들을 10년 동안 추구해 온 끝에 마침내 나만의 길이 생겼다./.
 
기자: 리황 용(Lý Hoàng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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