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020 09:38 GMT+7 Email Print Like 0

수입 목재 법적 관리 강화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목재산림생산협회(Viforest)와 목재가공 및 수출 관련 기관들은 베트남 목제품 수출입과 관련된 위험 분석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수입 목재의 법적 관리 개선을 위해 지리적 위치와 목재 종류에 따른 위험 분류 체계를 마련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산림법 시행과 목재 관리 및 무역과 관련된 자발적 동반관계 합의서(VPA/FLEGT)’ 체결한 바 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에 대한 의무 이행을 위해 베트남 목재 법률 준수 체계(VNTLAS)에 대한 법령 제102/2020/NĐ-CP를 시행했다.

해당 법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입산 목자재의 법적 관리 강화를 위한 체계 마련이 있다. 그 중 핵심은 지리적 위치와 목재의 종류 따라 위험을 분류하는 작업이다.

목재산림생산협회 도쑤안랩(Đỗ Xuân Lập) 부회장은 “수입 목재의 법적 관리를 위해 지리적 위치와 종류에 따른 위험 목록을 개발해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목재 산업 유지 및 발전을 위한 핵심 요인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부의 의무 이행에 필수적인 영역으로 분류된다.

베트남은 국내 산림 벌목과 더불어 아프리카, 라오스,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와 같은 열대 국가에서 목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재 전문가인 토쑤안푹(Tô Xuân Phúc)은 “열대 국가들의 경우 무위험 지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해당 국가에서 수입하는 목재들은 종종 위험한 원자재로 분류돼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이 연간 열대 국가에서 수입하는 목재는 150만 세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 전체 목재 수입량의 30% 수준이다. 이중 대부분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국내 목재산업은 목자재 공급원을 다변화해야 한다. 열대 국가의 수입 비중을 줄이고, 저위험 지역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목자재 활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안전한 목재 수입을 위한 수입원의 다변화는 목재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수백만 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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