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021 08:13 GMT+7 Email Print Like 0

생산 유지 위해 힘쓰는 식품 기업들

호찌민시에 소재한 식품회사들은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 식품회사들은 생산을 유지하고 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은 시장에 충분한 식품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육계와 달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바후안 기업(Ba Huan Joint Stock Company)은 직원들이 공장 내에서 일하고 취식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호찌민시에서는 15일 간 지속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후안 기업의 팜탕흥(Pham Thanh Hung) 부총괄상무는 “기업 내부를 3개의 공간으로 분리했다”라며 “첫째는 농장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며 둘째는 식품 처리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다. 셋째 공간은 사무직 근로자들을 위해 할애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후안 기업의 사무실에서는 한 공간에 3명의 근로자만이 동시에 일할 수 있다. 기존에는 10명의 직원들이 한 공간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전 직원들이 일주일에 2회씩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빈탄닷 식품회사(Vinh Thanh Dat)의 쯔엉찌티엔(Truong Chi Thien) 총괄상무는 “공장 내부를 2개 공간으로 분리할 예정”이라며 “한 공간의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내 창고와 기타 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숙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빈탄닷 식품회사는 조리사를 고용해 직원들을 위한 끼니를 제공하고 있다.

축산업과 동물사료 생산으로 유명한 C.P.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에게 기업 내 가축 농장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 C.P.베트남의 레쑤안후이(Le Xuan Huy) 부총괄상무는 “C.P.베트남이 운영 중인 농장들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사이공푸드 기업(Saigon Food)은 탈의실, 식당 및 창고 등을 용도 변경해 직원들을 위한 임시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사이공푸드 기업은 ‘공장 내에서 머무르는 직원들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더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찌민시의 산업무역국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요건에 따라 직원들이 일터에서 일하며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4월 27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제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전국 58개 성과 도시에서 3만3035건에 달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그중에서 호찌민시는 14일 기준 총 1만8210건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염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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