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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월1일부터 2주간 전국 이동제한

베트남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및 캄보디아·라오스 국경도 임시 폐쇄 등 전국 이동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31일 정부회의를 통해 4월 1일부터 2주 동안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떠 등 5대 직할시를 포함해 63개 성에 외출자제와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주로 이뤄진다며 최소 타인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역은 내일부터 시내 대중교통 수단이 중지되고 다른도시 간 대중교통도 제한된다. 아울러 대형 차량의 경우 20인 이상의 탑승을 금지했으며, 2인 이상의 사적인 만남도 제한된다. 여기에 그동안 통제가 없었던 라오스와 캄보디아 국경도 내일부터 2주간 임시 폐쇄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제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벌금 내역이 함께 공표되지 않아 코로나 확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정부의 권고사항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향후 1~2주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최대 고비처로 보고 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이날 공표를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을 선언하고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다며 최소 보름간 외출을 자제하고 각 부처 또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코로나 확산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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