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021 09:14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 주식시장 호황으로 억만장자 6명 증가

지난해 베트남 주식시장은 3월에 일시적인 하락 현상을 겪었지만 크게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의 억만장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순자산 가치를 합산하면 162억USD에 달한다.

지난해 4월 포브스는 연 단위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전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당시 명단에 포함된 베트남인은 4명이었으며, 이들의 총 자산 가치는 102억USD였다. 하지만 그 후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베트남인은 증가했다.

1위는 베트남의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팜녓븡(Pham Nhat Vuong) 회장이 차지했다. 그의 순 자산 가치는 68억USD로 지난해 4월 이후 증가액은 13억USD에 달한다. 팜녓븡은 2013년에 최초로 포브스 부호 명단에 진입했는데 당시 그의 순 자산은 15억USD였다.

2위는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의 응웬티프엉타오(Nguyen Thi Phuong Thao) 최고경영자가 차지했다. 응웬티프엉타오는 베트남 여성 중에서도 가장 부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항공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제약과 같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응웬티프엉타오의 순 자산은 지난 4월 이후 4억USD가 증가해 26억USD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철강기업인 화팟그룹(Hoa Phat)의 쩐딘롱(Tran Dinh Long) 회장은 3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 공개된 포브스의 부호 명단에는 짠딘롱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 화팟그룹의 주식이 큰 폭으로 회복하면서 그의 순 자산 가치는 10억USD 이상 상승하며 20억USD를 달성했다.

지난해 3월 화팟그룹의 주식은 1만3000~1만4000VND선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당해 6월 말 기준으로 2만VND까지 회복했다. 그 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있었지만 화팟그룹의 주가는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3사분기 화팟그룹은 매출이 증가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수익은 2배 증가한 3조7900억VND를 기록했다. 이는 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자 다수의 예상을 뒤엎는 성과로 주식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4위는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민간 금융기관인 테콤은행의 호흥안(Ho Hung Anh) 회장이 차지했다. 그의 순 자산은 지난 4월 이후 8억USD가 증가해 총 18억USD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마산그룹의 응웬당꽝(Nguyen Dang Quang) 회장은 이번에 부호 명단에 다시 합류했다. 응웬당꽝의 순 자산 가치는 5억USD가 증가한 15억USD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5위를 차지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에서 액젓류인 피쉬소스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이다.

6위는 베트남 차량 생산기업인 타코그룹(Thaco)의 쩐바즈엉(Tran Ba Duong) 회장이 차지했다. 그의 순 자산 가치는 지난번과 변동 없이 15억USD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VN지수는 1103.8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14.86% 상승한 것이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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