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2/2021 10:58 GMT+7 Email Print Like 0

베트남에 온 코로나 백신, 초기 접종과 관련 계획

 2월 24일 베트남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들어왔으면 전에 베트남 보건부는 접종 우선 순위 및 초기 접종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초기에 베트남에 들어오는 백신은 주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 등에 백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백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적격 수혜국인 베트남은 코백스 로부터 2021년 내 총 3000만 회분의 백신을 배정 받았다.

제한적인 백신 공급을 고려해 보건부는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게 될 11개 직종 종사자들을 발표했다. 우선 의료종사자들과 전염병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코로나19 관련 예방 및 통제 운영위원회, 격리시설 직원, 해당 취재 기자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외교관과 세관원 등 출입국 절차를 관리하는 인력들, 공안과 군, 교사, 65세 이상 노인, 필수근로자(항공, 운송, 관광 관련), 기저질환자, 해외 취업 베트남 근로자 및 유학생, 바이러스 피해지역 주민들 등이다. 피해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핫스팟이었거나,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 높은 인구밀도, 주요도시 및 교통 허브로 간주되는 지역 등이 우선 순위로 검토된다.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보건부의 도쑤언뚜옌(Đỗ Xuân Tuyên) 차관이 서명한 계획에 따르면, 백신 접종 계획은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 인구 중 최소 8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급 계획에 따라 올해와 내년까지는 인구 20% 접종, 고위험군의 경우 95% 접종이 단기 목표다.

보건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코백스를 통해 들어오는 488만6000회분(2021년 1분기 25~35%, 2분기 65~75%)의 대부분은 의료 종사자에게 제공된다.

보건부는 1분기에 50만명의 일선 의료진과 11만6000명의 전염병 예방 인력 중 95%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1인당 2회 접종을 기준으로 120만 회분의 백신이 사용된다.

2분기에는 9200여명의 세관 공무원, 4080여명의 외교관, 102만7000여명의 군 장교, 30만4000여명의 공안, 55만여명의 교사 중 약 95 %의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기간 동안 180만명이 2회씩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WHO가 코백스를 통해 모든 수혜국의 인구 20% 접종이 가능한 양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계획대로라면 올해 하반기에 백신 3300만 회분으로 1650만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75만여명의 교사 중 95%, 65세 이상의 노인 760만명, 필수 서비스 근로자 193만명, 성인 기저질환자 700만명등이 포함된다.

백신 구입 예산은?

도쑤언뚜옌 차관은 전 인구의 백신 접종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은 국가 예산 외에도 국가 주도 백신 개발과 기업 및 지방 행정의 예산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구입할 예산에 여유가 있는 지방 당국도 중앙정부의 승인된 계약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전체 인구 중 20%가 맞을 수 있는 백신 예산은 6조739억VND(미화 2억9367만USD)으로 추정된다. 해당 비용의 90% 이상(약 6조3000억VND)은 코백스 이니셔티브가 지불한다. 나머지는 국가예산 240 억VND, 지방정부가 1630억VND가 부담하며 나머지 2200억VND은 다른 방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

코백스 분량 외에도 베트남백신 합자회사(VNVC)는 자체 예산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30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VNVC가 임의로 백신을 배포할 수 없으며 공급이 공평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보건부의 계획에 따라야 한다.

현재 베트남의 4개 백신 제조업체도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나노젠의 나노코백스(Nano Covax)는 2월말 임상 2상을 시작하며 바비오텍(VABIOTECH)이 개발 중인 백상도 임상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운송 및 보관은?

베트남 보건부는 안전하고 효능이 입증된, 그리고 WHO와 당국의 엄격한 사전 승인을 받은 백신을 우선 수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가격이 높지 않은 백신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베트남이 1차로 도입하는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경우, 가격도 저렴한데다 섭씨 2도~8도 사이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콜드체인 구축이 필수인 화이자와 모더나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백신은 수입 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백신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과 호치민시 떤선녓공항을 통해 들어오게 된다. 도착 후 곧바로 수입허가를 받고 각 지역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저장고로 이동하게 된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수천만 회분의 백신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섭씨 2도에서 8도 사이의 냉장창고, 약 300만 회분의 백신 보관이 가능한 영하 70도 이하의 냉동 창고, 그리고 180만 회분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영하 25도의 냉동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전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