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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탄민(Thanh minh) 제사

베트남에서 탄민(Thanh minh)은 오래전부터 베트남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있는 중요하고 신성한 축제다.

탄민(Thanh minh)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조상의 공로를 기리는 자손들의 본분이자 베트남 사람들의 본분, 도덕이 이어져 있다. 이날은 모두가 효도를 하고, 보답하고, 조상이 만들어 준 탄생의 은혜에 감사하는 제삿날이다.

어디를 가고, 어디에 있든 탄민(Thanh minh)날이 오면 가족들과 벌초를 하고 단란하게 모여 앉아 함께 밥을 먹기 위해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다. 묘지는 가족들에 의해 깨끗하게 정리되고, 새 흙으로 파손된 곳을 보충한다. 이것이 고인에 대한 산 사람의 도덕심이다.

묘지 제초를 하고(벌초 축제), 정돈을 하고, 향을 피우고 과일을 놓는 이 풍습은 조상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기리는 것으로 연중 빼놓을 수 없는 행사 중 하나다.

탄민(Thanh minh) 구정이 기원, 뿌리의 의미가 있어 우리에게 조상의 땅, 아버지의 고향을 잊지 말라고 상기시켜 준다면, 한식(Hàn thực) 또한 많은 사람들이 중요시 여기는 날 중 하나로 탄민(Thanh minh)과 한식(Hàn thực)을 합쳐 음력 3월 3일에 함께 열리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탄민(Thanh minh)은 양력을 따르고 한식(Hàn thực)은 음력에 따르기 때문에, 보통 탄민(Thanh minh)은 양력 4월 4일이나 5일에 열린다.

리(Lý)시대 때부터 사람들은 한식(Hàn thực)을 지냈지만, 이 날이 가져오는 의미는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과 심리에 맞게 조금씩 변해 더 진한 전통의 색을 가지고 있다.

한식(Hàn thực)날 베트남 사람들은 여전히 불을 사용해 요리를 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이 날 반쪼이(bánh: 떡 trôi)와 반짜이(bánh chay)를 먹는 이유는 이 떡들이 찬 음식-한식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이날을 한식(Hàn thực)이라 부르며 또 다른 이름으로는 반쪼이반짜이(bánh trô -bánh chay) 구정이라고도 한다.
탄민(Thanh minh)은 우리의 고향, 뿌리를 상기시켜준다. 각각의 사람마다 그들의 모습 속에 퍼져있는 것은 쉽게 희미해지지 않는 고향의 흔적이다. 고향과 뿌리 이것이 진정 우리 개개인에게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정신적 재산이다.

탄민(Thanh minh)날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없다면, 그 신성한 장소로 향할 것을 추천한다. 고향은 일생 동안 우리를 뒤 따라 오며, 개개인의 인격 속에 진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뉴스_D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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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하노이시 당 위원회 딘 띠엔 중(Đinh Tiến Dũng) 서기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Simona-Mirela Miculescu) 유네스코 총회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의장은 4월 26일 저녁 닌빈에서 개최되는 짱안 관광단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자연유산 인정 10주년(2014 – 2024)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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