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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 대외 담당 차관: “베트남, 식품•농업 분야에서 미국의 우선 시장”

미국 무역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 중인 알렉시스 테일러(Alexis Taylor) 미국 농업부 대외 담당 차관은 9월 12일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관은 베트남이 식품과 농업 분야에서 미국의 우선적 시장이고,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계속 촉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 미국 무역단에는 미국 농업부, 미국 농산협회와 기업들의 대표가 포함되어 있다.

美 무역 대외 담당 차관: “베트남, 식품•농업 분야에서 미국의 우선 시장” - ảnh 1알렉시스 테일러(Alexis Taylor)  미국 농업부 대외 담당 차관 [사진: dangcongsan.vn]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렉시스 테일러(Alexis Taylor) 농업부 대외 담당 차관은 양국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큰 수입 기업들을 연계하는 것을 이번 방문의 핵심적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장 방문,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의 토론, 베트남 정부 기관과의 논의 등을 진행함으로써 베트남 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미국 무역단 중에는 이번 사절단이 가장 대규모입니다. 이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미국의 농업과 식량 기업들의 관심을 잘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의 협력 기회를 촉진하자는 미국 측의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농업 무역에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베트남에서 사업하면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기업들도 미국으로 농업 상품을 수출하면 유리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베트남은 미국의 식품과 농업 상품 수입국 10위인데 미국은 베트남의 농업 식품 수입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농업 협력은 양국 간의 관계에 핵심적인 활동으로 여겨진다. 현재 각종 견과류, 신선 과일,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상품들은 날로 많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베트남 측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베트남으로 진입하려는 미국산 상품들을 위한 시장 개방을 촉진하는 동시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베트남 농산물을 위해 순조로운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알렉시스 테일러 美 농업부 차관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에게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베트남과 함께 손잡고 태풍 피해 극복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차관은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농업 분양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계속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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