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일반 토론 참석과 미국에서의 양자 활동을 진행 중인 르엉 끄엉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고위 대표단이 9월 21일 오전(현지 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시에 도착해 양자 활동을 진행했다.
데니 헥(Denny Heck) 워싱턴주 부주지사를 접견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 |
구체적으로 데니 헥(Denny Heck) 워싱턴주 부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이번 방문의 목표 중 하나가 모든 단계와 분야에서의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촉진하고 심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미국을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워싱턴주를 미국의 대표적 경제 및 상업 중심지로서 지방 차원의 핵심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현재 워싱턴주의 5대 수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주석은 양측이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강화 △무역 및 투자 촉진 △과학기술, 인공지능, 물류, 청정에너지, 심해 항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 증진 △워싱턴주와 호찌민시 간의 협력을 강화 등의 조치를 제안했다. 국가주석은 워싱턴주에 다수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하며 미국 내 베트남 공동체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워싱턴주가 베트남인 교민 공동체가 더욱 성장하고 양국 관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VOV |
이에 대해 데니 헥 부주지사는 워싱턴주가 베트남을 이 지역의 우선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워싱턴주를 포함한 미국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베트남에 수출하며 양국 간 무역 균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주지사는 베트남 파트너들과 함께 △정부-기업 간의 협력 강화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공급망 및 친환경 물류 협력 강화 △인적 자원 및 혁신 촉진 등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방 내 베트남인 공동체가 워싱턴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역할과 공헌을 높이 평가하면서, 부주지사는 워싱턴주와 베트남 간 문화-교육 교류, 창업 및 연계를 장려하는 한편, 베트남 교민들이 거주하고 공부하며 사업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보잉 상용기의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CEO를 접견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 |
같은 날 오전, 시애틀시에서의 양자 활동 일환으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보잉 상용기의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CEO를 접견했다. 이와 함께 보잉 시애틀 공장에서 보잉 그룹과 베트남 비엣젯(Vietjet) 항공 간의 항공기 인도식에도 참석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