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오전 호찌민시 1군 벤타인(Bến Thành)역에서 호찌민시 벤타인(Bến Thành)-수오이띠엔(Suối Tiên) 메트로 1호선 개통식이 약 20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총 길이 19.7km의 메트로 1호선은 호찌민시 1군, 빈타인(Bình Thạnh)군, 투득(Thủ Đức)시, 그리고 빈쯔엉성 지안(Dĩ An)시를 거치며, 이 중 2.6km는 지하 구간, 17.1km 이상은 고가 구간으로 건설되었다.
이날 개통식에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부이 쑤언 끄엉(Bùi Xuân Cường) 부위원장은 해당 노선이 호찌민시 대중교통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메트로 1호선은 도시의 발전과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사는 호찌민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위원장은 덧붙였다. 또한 호찌민시는 앞으로 도시철도망을 확충하여 현대적이고 문명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트로 1호선은 운행 초기에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9대의 열차로 운행된다. 각 열차는 최대 93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8~12분, 하루 총 운행 횟수는 200회이다. 벤타인역에서 수오띠엔 버스터미널역까지 이동 시간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운행 시작 후 첫 30일 동안 승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구간에 따라 6,000동(약 340원)~20,000동(약 1,140 원)까지 요금이 부과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