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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 ‘하노이 협약’ 일제히 보도…베트남 역할 강조

10월 25일 오전, 유엔 사이버 범죄 방지 협약(일명 ‘하노이 협약’)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공식 서명 개시식을 가졌으며 세계 주요 매체들이 이번 행사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대응 – 책임 공유 – 미래를 향한 전진’라는 주제로 열린 서명 개시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약 110개국 지도자와 고위급 대표, 그리고 다수의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화통신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연설을 인용해, 베트남이 이번 행사를 주도하고 ‘하노이 협약’에 가장 먼저 서명한 국가라는 점이 법치주의에 대한 강력한 의지이자 국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사이버 공간의 글로벌 법적 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다자협력 증진에 있어 능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 있는 역할을 명확히 보여줬으며, 고위급 국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모범 국가로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 AFP는 ‘하노이 협약’을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최초의 글로벌 법적 틀로 소개하며, 국경을 넘는 사기와 자금세탁, 조직적 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 대응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테흐스 총장의 메시지를 인용해, 하노이에서의 서명 개시는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 통신은 하노이 협약이 전 세계 경제에 매년 수조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각국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엔이 지원하는 전례 없는 조치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협약이 인권 보장 메커니즘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투명한 이행지침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개발도상국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 체제에 참여하는 데 신뢰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2025년 제1회 베트남 추계 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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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회 베트남 추계 박람회’ 개막식이 10월 25일 저녁 하노이 동아인 국립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개막식에는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를 비롯해 베트남 당, 국가, 정부의 현직 및 전직 지도부 인사들, 상공부 및 기타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 고위 관계자,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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