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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총리 서울서 회담 개최…"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써 협력 가속화"

한덕수 국무총리와 팜밍찡 베트남 총리는 2일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찡 총리의 이번 공식 방한은 2022년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처음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찡 총리와 만나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눈부신 협력성과를 달성하며 서로에게 가장 믿음직한 상생의 협력 파트너로 성장해왔다"며 "양국은 한 세대 만에 상호 3대 교역국으로 발돋움했으며 베트남은 한국에 3대 투자 대상국이자 최대 개발 협력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9000여 개 우리 기업들은 제조업에서 전기, 전자, 금융, 건설,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상호 우회적인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에 거주하는 총 45만명의 상호 재외동포와 9만여 다문화 가정은 양국 관계를 잇는 튼튼한 가교"라며 "베트남은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우리의 인·태(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연대 구상 이행에 있어서 핵심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팜밍찡 총리는 "사회·경제·발전 그리고 역내 세계 평화와 안정,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한 총리와 한국 정부의 노력과 과감하고 획기적인 결정들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투자국 1위, 개발협력국 2위, 교역 파트너 그리고 국방·안보, 과학기술, 관광 인력 송출, 인적교류, 국제다자회의 주요 분야에서 협력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는 베트남 국가, 정부와 국민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괄적 전략 다자관계 격상 이후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각 부처와 지방은 말했으면 해야 하고, 약속했으면 이행해야 하는 방침으로 강력히 지지해 왔다"며 "양국 관계는 지난 1년 동안 제반 분야에서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는데 전지적 신뢰의 무역·투자, 관광, 인적 교류, 과학기술 협력, 노동 협력, 지방 협력 그리고 국제무대 협력 등 8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팜밍찡 총리는 "지난해 합의된 공동행동계획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한 총리와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양국 관계가 한 총리께서 계속 말씀하신 세계 인류 모범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중점 협력 과제와 단기 중기 장기적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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