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저녁 수도 하노이(Hà Nội) 동낀응이어툭(Đông Kinh Nghĩa Thục, 동경의숙) 광장에서 ‘전 국민 창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베트남의 국가 혁신 창업의 날인 2025 테크페스트(Techfest)가 개막했다.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당과 국가가 혁신창업과 국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주도적 정책과 제도,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중 당 정치국의 제57호, 59호, 66호, 68호, 70호, 71호, 72호 결의*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결의들은 과학기술, 창의혁신, 디지털 전환 등이 주요 돌파구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을 혁신창업 국가로 만들고, 추가적인 기술 분야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여 글로벌 기술 흐름을 따라잡고, 나아가 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향후 과제들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행정 절차 100% 디지털 환경에서 처리 목표 달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각 공공 기관, 단체에서 가상비서 개발 및 적용 △혁신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신용 보증 및 특별 대출 제도구축 △혁신 창업 전용 증권 거래소의 효율적 운영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과제들을 이행하기 위해 팜밍찡 총리는 과학기술부에 2025년 12월 중으로 ‘국가 혁신 스타트업’ 전략을 조속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연구소, 대학, 과학기술기관들은 초중고 교육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창업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총리는 기업과 투자자는 혁신 창업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 및 새로운 모델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며, 스타트업 보육 및 가속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특히 젊은 세대는 창업 정신을 발휘하여 과감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며,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팜밍찡 총리는 내년도 TECHFEST 조직 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역 및 국제적 수준으로 격상시켜 국제 자원, 투자 펀드, 전문가 및 글로벌 기술 기업을 유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베트남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가 큰 발전을 이루어 베트남이 역내 및 전 세계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 공동체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25 테크페스트(Techfest)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 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50개 이상의 투자 펀드, 100개 이상의 지원 기관 및 인큐베이터가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6개 국제 지역 대표단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AI, 데이터, 핀테크, 녹색 기술, 스포츠-테크, 순환 경제, 개방형 혁신 등 20개 이상의 국제 세미나 및 전문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하노이의 중심부인 호안끼엠(Hoàn Kiếm) 호수 보행자 거리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AI, IoT, 로봇, 신소재 등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을 일반 대중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당 정치국 결의: 제57호(과학기술·혁신·국가 디지털 전환), 59호(새로운 상황 하의 국제 통합), 66호(법률 제정·이행 혁신), 68호(민간경제 발전), 70호(2045 비전·2030까지 국가 에너지 안보), 71호(교육훈련의 획기적 발전), 72호(국민 건강 보호·돌봄·증진 강화) 등은 새로운 단계 베트남을 발전시키기 위한 베트남 당 정치국의 7대 전략적 결의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