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고위급 회의의 일환으로 5월 26일 오후 팜 밍 찡 총리와 아세안 각국 지도자들은 아세안의회연맹(AIPA), 아세안 청년,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ABAC)와 각각 3가지 중요한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아세안의회연맹(AIPA)과의 회의에 참석한 팜 밍 찡 총리(맨 왼쪽)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아세안의회연맹과의 대화 세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AIPA가 ‘선봉’ 역할을 발휘하여 ‘2045년 아세안 공동체 비전’ 이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틀을 완성하고, ‘혁신과 기술’ 역할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구축하며, 국민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AIPA가 국제법, 유엔 헌장, 아세안 헌장을 존중하는 조치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대화 체제를 활용하여 파트너 의회와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AIPA와 동행하여 번영하고 강력한 아세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청년들과 대화 세션에서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 아세안의 포용과 변화 동력 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아세안 청년과의 대화 세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오늘의 행동, 내일의 창조’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동시에 아세안 청년들에게 학습 주도, 혁신 및 창업 주도, 제도 구축 참여 주도, 국제 교류 및 통합 주도, 아세안의 평화, 안정 및 문화 정체성 보존 참여 주도 등 ‘5가지 주도성’으로 선봉 정신과 창의성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총리는 아세안 국가들이 △개방형 교육 시스템 구축 △과학기술 발전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창업 촉진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대화 공간 마련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청년 참여 장려 등 5가지 핵심 사항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아세안과 동행하여 청년의 전면적 발전을 전략적 자원으로 우선시할 것을 약속하며,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아세안을 위해 과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선구적인 역할을 할 젊은 세대가 아세안의 미래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말레이시아 총리와 팜 밍 찡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한편,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세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기업이 아세안 성장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개방적인 제도, 원활한 인프라, 스마트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회원국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아세안이 모든 글로벌 변동에 적응할 준비가 된 역동적이고 자립적이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세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