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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밍 찡 총리, 베트남에 투자하는 中 기업들과 회의

2월 28일 오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과의 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회의는 2025년 새해에 진행된 베트남 국무총리와 외국인 기업 공동체 간의 첫 회의이다. 이날 허웨이(何炜) 주베트남 중국 대사가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이 현재 상황에서 8% 성장률 달성이 큰 도전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자력갱생을 기본으로 하되, 베트남은 중국 기업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총리는 덧붙였다.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관계가 매우 좋은 단계에 있으며 양당과 양국은 국민이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강력하고 번영한 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양국의 경제 연결, 기업 간 협력, 인적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베트남과 중국 기업들이 양국 고위 지도자의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연결 및 인적 교류를 선도하여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데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베트남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첨단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가치 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전통적인 성장 동력인 투자, 수출, 소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광전자, 양자 기술, 생명 공학, 신소재, 디지털 결제 등 고급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및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협회 지도자들과 23개 대기업 및 공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중국 대표단은 회의에서 베트남 경제의 밝은 미래와 발전 전망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또한, 베트남의 투자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기업들은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순환 경제, 전자, 정보 기술,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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