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조화로운 이익, 공유되는 위험’이라는 방침 아래, 베트남은 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 측의 요구와 선의를 충족시키고 양측의 이익에 부합하며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양자 무역을 지향하는 정신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
“첫째, 인내심을 갖고 기대치를 잘 통제해야 합니다. 둘째, 상대방의 요구에 신속하고 적극적이며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셋째, 협상 준비 과정에서 항상 주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상대 측의 요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측의 요구도 충실히 반영해야 합니다. 협상은 양측이 서로 양보, 투쟁, 타협을 하는 과정이며, 그 가운데 지켜내야 하는 것도 존재합니다.”
이날 총리는 농업환경부, 과학기술부, 공안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미국이 관심을 갖는 문제들을 신속히 처리하고, 양측이 강점과 수요를 가진 장비 및 품목 구매를 위한 협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무역 균형을 단계적으로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총리는 상공부에 미국의 첨단 기술 상품 수입을 위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략적 무역 통제에 관한 법령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재정부에 대해서 총리는 미국 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