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베트남 외교부는 팜 밍 찡 총리와 부인이 7월 4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5년 브릭스(BRICS) 확대 정상회의와 양자 활동에 참석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팜 밍 찡 총리 내외의 브라질 방문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팜 밍 찡 총리 |
이번 팜 밍 찡 총리의 브라질 방문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세계 및 지역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상황에서의 국제 통합에 관한 베트남 정치국의 제59호 결의의 중요한 목표와 과제를 계속해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는 독립적이고 자립적이며 다자화·다양화된 대외 정책 노선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국제 사회의 믿음직한 친구이자 파트너, 그리고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차관은 덧붙였다.
베트남이 브릭스 정상회의 파트너국 자격으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릭스는 신흥 경제국 간의 다자 협력 체제이자 경제·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 베트남의 파트너국 참여와 정상회의 참석은 다자 체제 내에서 책임 있는 역할과 기여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목소리와 입지를 강화하고, 국제 연대와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다자주의를 국제법 존중의 원칙 아래 촉진하며 베트남과 브릭스 회원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